충북도, ‘쌀의 날(8.18.)’ 기념 쌀 소비 촉진 행사 실시
충북도, ‘쌀의 날(8.18.)’ 기념 쌀 소비 촉진 행사 실시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2.08.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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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쌀 증정, 충북 쌀 홍보 등 쌀소비 촉진 도모
박해운 농정국장 “충북 쌀 경쟁력 강화 위해 노력 중”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와 농협 충북지역본부(양곡자재단)는 지난 17일 쌀의 날을 맞이해 출근길 충북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해로 6회째 맞는 쌀의 날은 2015년 농식품부와 농협이 제정했고, 한자 쌀 미(米)를 팔.십.팔(八十八)(8.10.8.)로 풀어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88번의 농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쌀의 날 기념 및 쌀 소비 촉진 캠페인 행사’에는 이우종 행정부지사와 박해운 농정국장, 농협 충북지역본부 이정표 본부장, 이용태 경제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내용은 쌀의 날 기념 퍼포먼스, 홍보용 쌀 500g 700개 및 쌀가공제품(유기농 현미 과자) 400개 증정, 충북 쌀 홍보 팜플릿 배부를 통해 쌀소비 촉진을 도모했다.

충북도는 “1970년대 전후만 해도 우리나라는 쌀이 부족해 보릿고개가 있었는데 지금은 쌀이 남아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쌀 소비량은 1970년 136.4kg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9.2kg로 감소해 현재는 43%로 수준에 불과하다”며 “쌀 농업은 여전히 우리 농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쌀이 지닌 가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다. 쌀 생산의 기반이 되는 벼농사는 대기정화 등 환경보전과 농촌경관 제공, 홍수 예방 등 공익적 가치가 크다”고 쌀 소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해운 충북도 농정국장은 “충북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후 벼 도정·저장시설 개선에도 힘써 명품쌀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쌀 소비 확대 일환으로 쌀 가공식품 개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쌀의 날이 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안정적인 소비 확대의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