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장림서 만난 회년기 산림복지 서비스
국립수목장림서 만난 회년기 산림복지 서비스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08.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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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숲추모원, '웰다잉'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숲에서 인생을 회고하는 노년층 대상 산림복지 프로그램이 운영돼 화제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 국립하늘숲추모원은 지난 26일 양양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웰-다잉(Well-dying)’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웰다잉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산림복지서비스로, 생애 마지막 순간에 인간의 존엄성과 현재 삶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강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친환경 수목장림 속에서 자신의 지나온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걷기 명상, 나무 추모명패 만들기 체험, 추모원 시설투어 등 회년기 특화형 체험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 전원이 수목장 실천 서명에 동참해 수목장림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보였다.

한 참가자는 “평소 궁금했던 수목장림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회년기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숲에서 나의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석희 산림복지서비스본부장은 “이번 웰다잉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장사시설인 수목장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숲이 주는 소중한 혜택을 온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