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혁신 60년, 국민 행복 100년”
“농업혁신 60년, 국민 행복 100년”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2.09.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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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개청 60주년 기념행사 개최
제6회 '2022 농업기술박람회'도 열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는 지난 1일 본청 종합연찬관에서 비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는 지난 1일 전북혁신도시 본청 종합연찬관에서 비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농업혁신 60년, 국민 행복 100년’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내세우며 새 출발을 알렸다.

농진청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북혁신도시 본청 일대에서 개청 60주년을 맞아 ‘과거와 미래, 상상을 현실로 연결(connect)하다’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농진청은 이번 기념행사는 농업·농촌의 성장과 개청 이래 지속해 온 농업기술 개발·보급 성과를 재조명하고,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개청 60주년 기념사를 말하고 있다.

조재호 청장은 기념사로 “ 전 지구적 기후변화 위기와 함께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재난 발생에 의한 식량위기,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개청 60주년을 맞은 농촌진흥청이 이러한 시대 흐름에 맞춰 필요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되짚어 볼 때”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지능정보융합 농업 연구개발 중점 ‘스마트농업 혁명’ 추진 ▲농업인 정보활용 역량‧농진청 정보자원 활용도 강화 ▲농업현장 현안문제 해결‧농업 지속가능성 유지 ▲농촌지역 소멸 대응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박람회가 농촌진흥청 6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됐다.

농진청은 개청 60주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2022 농업기술박람회’도 동시에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 맞는 농업기술박람회는 농업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도록 농업생명관, 스마트농업관, 지속 가능 농업관, 케이(K)-농업기술관, 지역특화농업관, 청년농업관, 농산업관, 농업과학관 8개 주제관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람회는 첫 전시물로 최근 관심을 얻고 있는 분질미 ‘바로미2’ 품종을 소개했다. 또 VR기기를 이용한 체험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농업박람회 입구에서 쌀가루 '바로미2' 전시물을 확인할 수 있다.
농업박람회 제1전시장 시작 지점에서 분질미 '바로미2'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우수사례 전시 ▲청년농 아이디어 경진대회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 등 젊은이들이 농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또 농업·농촌의 가치를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소비 트렌드 발표대회 ▲특허기술 장터 프로그램을 마련해 유튜브로 방송했다.

조재호 청장은 “농진청은 불과 60년 전 불가능해 보이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냈던 선배들의 담대함과 치열함을 되새기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농업혁신 60년, 국민 행복 100년의 새로운 출발을 국민 여러분께서도 관심과 애정으로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