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 폭우 피해 마을 긴급방제 나서
경농, 폭우 피해 마을 긴급방제 나서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2.09.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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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호보제 지원 및 방제 컨설팅 실시
작물 병해 예방·생육 회복 도움
경농은 지난 14일 충남 부여군 포도작목반에 작물보호제를 지원했다.
경농은 지난 14일 충남 부여군 포도작목반에 작물보호제를 지원했다.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농산업 토탈솔루션기업 ㈜경농이 지난 8월 집중 호우와 9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작물보호제 및 긴급 방제 컨설팅을 지원해 농촌 사랑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경농은 지난 14일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의 포도작목반을 찾아 포도 병해등록 작물보호제를 전달하고 침수작물 관리 및 수확기 재배 관리 컨설팅을 제공했다. 

부여군은 지난달 8일부터 열흘 간 400㎜ 이상의 비가 내려 은산천이 범람하고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이다. 은산면 포도작목반 또한 시설하우스 침수와 병충해 발생으로 큰 피해를 보았다.

이어 15일에는 낙과 등 과수 피해가 심각한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복숭아작목반에, 16일에는 시설하우스 침수로 토마토와 샤인머스캣 등 시설채소의 회복이 시급한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의 작목반에 작물보호제를 전달했다.

경기 평택 시설채소 농가에 작물보호제를 지원했다.
지난 16일 경기 평택 시설채소 농가에 작물보호제를 지원했다.

이날 작물보호제 전달식에서 정병헌 송탄 시설채소작목반 회장은 “수확을 앞두고 농경지 침수를 두 번이나 겪고 밤새 물을 퍼내며 농가의 근심이 큰 상황”이라며 “더욱이 생산기간이 긴 과채류는 수해를 입으면 몇 개월의 고생이 모두 헛일이 돼 병해충 방제를 통한 작물 회복이 시급한데, 경농에서 먼저 작물보호제를 지원하고 작물별 방제 컨설팅도 도움을 줘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농은 지난달 집중 호우에 이어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하자 전국 14개 지점을 통해 지역 별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피해가 심한 농가에 대한 긴급 방제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폭우 피해 농가 방제 지원을 계획한 김형호 상무는 “기습적인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피해 복구와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농은 2009년 나눔경영을 선포한 이래 전국 사업장 별로 1사 1촌 자매결연, 사랑의 쌀 나누기, 농촌일손돕기 및 영농컨설팅지원단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