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에 종이팩 생수 공급...플라스틱 저감 실천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아이쿱생협연합회(아이쿱생협)는 상지대학교, 상지대생협과 함께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 및 대학생의 친환경 먹거리 소비를 위한 협약식을 27일 괴산자연드림파크에서 체결했다.
3자는 상지대 매점부터 페트병 생수가 아닌 종이팩 물(기픈물)을 도입하고 학생식당에 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는 해양심층수 소금을 사용해 재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김정희 아이쿱생협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 세대인 대학생들과 함께 사람과 지구에 이로운 건강한 식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는데에 의미가 있다” 라며 “앞으로 상지대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대학생협들과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미세플라스틱 없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상지대생협은 이번 협약뿐만 아니라 대학생협으로는 유일하게 소비·생산·의료 협동조합들이 모인 iN라이프케어 이종협동조합연합회의 회원조합으로도 참여한다. 전 지구적 기후위기, 만성질환 1000만명 시대의 과제들을 해결하는데에 긴밀히 협동 하기로 했다.
iN라이프케어 이종연합회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아이쿱생협, 상지대학생협), 생산자 협동조합(사회적협동조합 파머스쿱 등),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라이프케어 의료사협, 원주의료사협) 등 전국의 110개 협동조합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이종협동조합연합회다.
▲탄소저감과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생산농법, ▲기후위기와 지구환경을 위한 소비자들의 공익적 캠페인,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의료서비스 등 회원조합들의 강점을 살려 협동조합 간 더 긴밀한 협동을 통해 인간과 지구에 모두 이로운 새로운 생활문화 운동을 확산하고자 지난 3월 창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