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공식품산업대전 '성료'…상담액 297억원 달성
쌀가공식품산업대전 '성료'…상담액 297억원 달성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09.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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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77% 성장
온·오프라인 전시 효과 톡톡
지난 6월 7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2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이 열렸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국내 쌀가공식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2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이 약 297억7000만원의 상담 성과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2022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쌀가공식품 종합전시로, 지난 6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 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쌀가공식품협회에 따르면, 쌀가공식품 제조기업 50개사가 참가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전시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바이어를 통해 약 297억7000만원(약 2326만5000 달러)의 상담 성과를 내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지난해보다 77% 상승한 결과다.

쌀가공식품협회는 올해도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해외에서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바이어들이 손쉽게 한국 쌀가공식품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 온라인 상담회와 온라인 전시를 강화했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O2O 전시 시너지 효과를 제고했다.

특히 해외 쌀가공식품 전문 바이어 상담을 주선하는 ‘해외 바이어 온라인 상담회’를 신설해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주요 수출국 대상으로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에 대기업·대형마트 등 국내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계약 상담이 이뤄졌고, 해외에서도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 기존 주요 수출국 외 호주, 남미 등 다양한 권역별 바이어 상담이 진행되며 실질적인 판로를 확대 중이다. 

올해 전시 주관에서는 분질미 등 쌀가루를 활용한 쌀방 제품부터 쌀과자, 누룽지 등 다양한 쌀 스낵류 제품이 전시됐으며, 이외에도 가정간편식(HMR) 맞춤으로 세분화된 떡류 제품들과 쌀고추장 등 소스 제품들도 소개했다.

쌀가공식품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판로확장 상황 속에서도 실속 있는 B2B 전문 전시개최를 통해 참가기업의 판로가 확대돼 보람차다”며 “쌀가공식품산업이 K-Food의 대표 품목으로서 식품·한류 수출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쌀가공식품산업대전 개최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참가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