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쌀값 하락 대대적 쌀 판매 기획전 추진
경남도 쌀값 하락 대대적 쌀 판매 기획전 추진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10.06 2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경남몰, ‘쌀 사랑한DAY(데이)’ 운영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경남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매주 금·토·일에 e경남몰에서 쌀 소비촉진을 위한 ‘쌀 사랑한DAY(데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전년 동기 대비 24.9% 하락해 1977년 관련 통계를 조사한 이후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도에서는 벼 재배 농가의 소득 불안정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이번 기획전을 기획하게 됐으며, 매주 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쌀 판매촉진 행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도에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확보한 농축산물 농할쿠폰 국비 사업비 등을 이번 기획전에 투입할 계획이며, 입점 업체에서도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기획전 참여에 적극 동참했다.

행사품목은 백미, 현미, 찹쌀 등 잡곡을 포함한 쌀 제품으로 총 59개의 제품이며, 가구 구성원에 맞게 주문할 수 있도록 포장단위도 2㎏부터 20㎏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 브랜드로는 ▲산청군 지리산산청메뚜기쌀 ▲차황논고동쌀 ▲하동군 섬진강쌀 ▲하동꽃쌀 ▲거창군 밥맛이 거창합니다 ▲김해시 가야뜰쌀(영호진미) ▲밀양시 아라리쌀 ▲합천군 합천쌀(영호진미), 진주시 삼시세끼 등이 있다.

행사기간에 e경남몰에 접속하면 회원별로 매주 쌀사랑쿠폰(20%)과 농할쿠폰(20%)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쿠폰의 최대 할인금액은 각각 1만원이다. 쿠폰은 해당 상품의 결제단계에서 적용되며 업체할인과 행사쿠폰 2개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최대 68%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서창우 경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쌀 사랑한DAY(데이) 행사를 통해 많은 소비자가 맛있는 집밥으로 건강한 일상 회복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쌀 할인기획전으로 어려운 농가의 소득증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