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육우자조금이 자조금 사업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육우를 체험하고 접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는 지난 5일 안성축협 대회의실에서 제4회 관리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육우자조금 사업계획(안)을 중점 논의했다.

육우자조금은 제4회 관리위원회를 통해 2023년 사업계획을 수립하며 2023년 육우자조금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2023년 육우자조금 사업 추진 방향으로 ▲육우 우수성·올바른 정보전달·인식개선 ▲언택트 소비형태 반영한 저지방, 신선함, 가성비의 육우 가치 홍보 강화 ▲소비환경에 따른 마케팅 다양화·육우 브랜드 구축 ▲육우농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생산기반 안정화·소득증대 등이 논의됐다.

육우자조금은 특히 실외 마스크 해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활동이 증가된 점을 고려해 소비자와 접점 확대를 위한 홍보 사업을 강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육우자조금은 육우장터 사업·지역 육우요리교실 확대, 육우요리대회 등으로 소비자들이 육우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홍보사업으로 지역별 육우 지부 홍보 행사를 지원하며 전국 육우 지부를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육우자조금은 이외에도 고급육으로써 국내산 소고기 육우의 가치를 높이고 육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육우 품평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육우자조금은 육우 품평회를 통해 농가에는 육우 고급육 사육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소비자에게는 육우 고급육을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재성 위원장은 “육우 가격 하락, 사료 가격 증가 등 농가의 어려움을 대변하기 위해 육우자조금과 관리위원님들의 노력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육우자조금은 국내산 소고기 육우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