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잘 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 연다"
"숲으로 잘 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 연다"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10.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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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의 날 기념식 개최
선진국형 산림경영 추진 다짐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제21회 산의 날’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는 산림의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임업과 산촌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라는 정부의 의지를 전했다.

산림청은 지난 18일 ‘제21회 산의 날’을 맞아 ‘국민과 함께 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라는 주제로 산림 분야 유공자와 임업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한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은 깨끗한 공기와 멋진 경관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임산물과 목재를 공급하는 소중한 경제자원”이라며 “급격한 기후변화를 맞이해 탄소를 흡수하고, 국민에게 휴식을 선사하는 산림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50여년 동안 국내 산악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 산악문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헌신한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는 등 산림발전 유공자 14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또한, 산림의 경제, 환경, 사회·문화적 가치가 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선진국형 산림경영·관리를 통해 숲으로 잘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한 ‘산림 르네상스 비전 선포’도 실시했다.

남성현 청장은 기념사에서 “기후 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경영, 산림의 다양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진국형 산림경영 관리를 통해 숲으로 잘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국제연합(UN)이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자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지정하고 2002년부터 매년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