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공식품협회, 국가통계지정기관 지정
쌀가공식품협회, 국가통계지정기관 지정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11.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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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공식품 산업 통계 표준화 가능
효과적인 정책 입안·시행 등 기대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문수)는 통계청으로부터 국가 주요 통계를 조사·작성하는 ‘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통계작성기관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및 통계법 제15조에 따라 통계청으로부터 조직 및 예산, 통계작성 보급 등 지정요건에 대한 심사를 거쳐 통계를 작성할 권한을 부여받은 기관이다.

쌀가공식품협회는 지난 2019년부터 쌀가공식품 산업 전체를 조망하고, 세부 품목별 시장 규모를 파악하는 현황조사 업무를 추진해 왔다. 

이번 통계작성기관 지정에 따라 협회는 더 체계적인 통계업무 수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쌀가공식품 산업 관련 통계 표준화가 이뤄지면서 효과적인 정책 입안·시행 등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협회는 향후 국가통계 승인에 따라 ▲쌀가공식품 전체 시장규모 및 자체 분류체계에 기반한 품목별 시장규모 ▲사업체 및 종사자 현황 ▲세부지표 분석을 활용한 정부지원·육성정책의 수립 ▲정부 및 민간사업의 중요한 의사결정 도구로써 활용 등에 통계작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쌀가공식품 제조업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국가승인 통계를 추진해 통계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갖출 계획”이라며 “국가통계로 승인받게 되면 대국민 통계서비스 확대에 기여함은 물론 데이터에 기반한 쌀가공식품 산업 분야 육성·지원 정책이 적극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