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삼 재배 애로사항, 현장에서 해결한다
산양삼 재배 애로사항, 현장에서 해결한다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11.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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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재배 컨설팅 연말까지 실시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산양삼을 재배하는 임업인을 위한 기술 컨설팅을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술 컨설팅은 현재 산림과학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산양삼 재배유형별 약리효능 기반 품질 규격화 연구’의 일환으로 지정된 모니터링지 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산림과학원은 이번 기술 컨설팅으로 산양삼 표준재배지침과 친환경 재배 매뉴얼을 배포하고, 입지환경 조성과 수확 후 관리 등에 관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재배 중인 산양삼의 도난, 유해동물 피해, 판로 부족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에서는 산양삼 친환경 재배기술 정립을 위한 ‘고품질 산양삼 생산을 위한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 연구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수행했다. 해당 과제에서 얻어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양삼 친환경 재배 매뉴얼’ 및 ‘산양삼 재배환경과 생육특성’을 배포하는 등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맞춤정보를 공개해 지원하고 있다.

엄유리 산림약용자원연구소 박사는 “산양삼을 재배하고자 하는 임업인이라면 누구든 현장 맞춤형 전문가 기술 컨설팅을 신청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신청범위를 넓혀 대상지를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