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진흥원, 남해안 도서지역 소나무재선충병 조사 완료
임업진흥원, 남해안 도서지역 소나무재선충병 조사 완료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11.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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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활용 조사 효율 제고 
재선충병 방제전략 수립 추진
비진도 피해 현황 분석 자료. 임업진흥원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이 최근 남해안 도서 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 현장 조사와 드론 촬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부지방산림청의 위탁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남해안 도서 지역 2664㏊ 면적에 대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치러졌다.

남해안 도서 지역은 낮은 접근성과 육지의 1.5배 이상 방제 비용이 소요되는 등 문제로 매년 방제에서 제외돼 정확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현황 및 분포상황을 알 수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진흥원은 조사 효율을 높이고자 드론을 적극 활용햇으며, 이를 토대로 정사영상(기하학적 왜곡과 경사왜곡이 제거된 연직 영상 및 사진의 한 종류)을 제작했다. 또 현장 조사를 통해 고사목 좌표를 추출해 피해현황도 제작과 전문가 자문을 실시했다.

진흥원은 피해현황도 제작과 도서 지역별 맞춤형 방제전략을 수립해 해당 지자체와 국립공원공단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강오 원장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피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