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유통인들과 '사랑의 김장나눔' 실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유통인들과 '사랑의 김장나눔' 실천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11.25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년째 지역 내 따뜻한 나눔 전해
김장김치 1만 상자 460여개 복지시설·단체로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15년째 가락시장 유통인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지역 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지난 23일 가락시장 유통인 봉사단체인 (사)희망나눔마켓과 함께 ‘2022 가락시장 사랑의 김장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공사와 희망나눔마켓은 이날 행사에서 가락시장 유통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3억43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활용, 국내산 재료로 완성한 김장김치 1만 상자(100톤)를 취약계층과 460여개 복지시설·단체 등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가락시장 김장 나눔 활동이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후원과 지원을 해오고 있는 청과도매시장법인, 수산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단체, 하역노조, 가락몰 임대상인, 다농마트 등 가락시장 유통인들이 함께했다. 

올해로 15년째인 ‘가락시장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가락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나눔 봉사 활동의 상징성과 자긍심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공사와 가락시장 유통인들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나눔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한마음 한뜻으로 진행해오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후원단체와 수혜단체가 함께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고 시식하는 등 나눔의 의미를 공감하는 자리도 가졌다.

권장희 희망나눔마켓 이사장은 “가락시장을 대표하는 김장나눔은 꼭 지켜야 할 값진 전통으로 앞으로도 매년 이웃사랑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성만 공사 경영본부장도 “물가상승으로 어려워진 시기에 따뜻한 사랑을 지속할 수 있어 다행이며, 김장 나눔에 참여한 유통인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