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산림조합, 산림경영지도 평가 '대상'
진안군산림조합, 산림경영지도 평가 '대상'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12.0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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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비드 공매로 산주 소득 끌어올려
해남·횡성산림조합, 최우수 선정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진안군산림조합이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진행하는 ‘2022년 산림경영지도 우수사례’ 최종심사에서 ‘대상’ 조합으로 선정됐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중앙회 본사에서 산림경영지도 우수사례 최종심사를 열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산림청 주최, 산림조합중앙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전국 142개 산림조합 중 2차 사전심사를 통과한 9개 조합(함안, 횡성, 청주, 영주, 장흥, 용인, 해남, 아산, 진안)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심사 결과 ‘온비드 공매 입목매각을 통한 산주소득 증대’에 기여한 진안군산림조합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진안군산림조합은 온비드(Onbid, 자산처분시스템) 사이트를 통해 입목(땅 위에 서있는 나무)을 입찰 매각한 결과, 산주 수익률을 20~30% 수준에서 약 50%까지 올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우수 조합으로는 ‘해남군산림조합’과 ‘횡성군산림조합’이 선정됐다.

해남군산림조합은 임업인의 고정 소득을 높이고 지출을 줄이기 위해 268건의 임업직불제 관련 서류를 작성하고 묘목 구입비 등을 지원했다. 횡성군산림조합은 산림사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산림경영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드론으로 사유림 산림재해에 대응한 실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 함안·청주·영주·장흥·용인·아산조합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인천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산림경영지도원이 산주와 임업인에게 많은 도움을 드리고 있어 기쁘다”며 “산림경영지도 활동을 통해 제안해주신 정책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호 회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림경영지도 활동을 통해 사유림 경영 활성화와 임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