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도농 균형발전 위해 협력
농협, 도농 균형발전 위해 협력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12.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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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농축협 조합장 회의 개최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4년 만에 대도시농축협 조합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농 균형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농협 변산수련원에서 대도시농축협 조합장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도시농축협 조합장협의회는 도시 농축협 정체성 제고와 역할 강화, 공동발전 방향 등을 협의하기 위해 2018년까지 해마다 개최됐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과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4년 만에 다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희 회장을 비롯해 도시농축협 조합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사업 등 도농상생사업 중점 추진 ▲경제사업 이행기준 강화 ▲도시농축협 역할지수 평가 개선 등을 논의했다. 또 도농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농축협과 농촌농축협 간 상호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도농 균형발전 및 농촌 농축협 경제사업 지원 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도시 농축협의 출연금으로 도농상생기금을 조성해 농촌 농축협에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6362억원을 지원한다. 또 농산물출하선급금 5678억원을 지원하고, 매년 ‘한마음전달식’을 통해 최근 5년간 134억원의 영농자재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 회장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과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상생 사업에 힘써주신 도시농축협 조합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도시와 농촌 농축협간의 동반성장을 통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뤄가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