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스에프에이, 한국형 스마트팜 무인 자동화 로봇 선보여
정원에스에프에이, 한국형 스마트팜 무인 자동화 로봇 선보여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2.12.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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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넘휠 방제로봇 시스템’ 등 우수 기술력 기반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최근 시설원예 농업의 기계화율을 높이고, 국내 시설원예 농가의 디지털화에 크게 기여하는 기업이 있다. 

정원에스에프에이(대표 정환홍)는 농산업에 필수적인 AGricultural roBOT를 주력으로 자율 모바일 로봇 플랫폼 기반 로봇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다. 즉 한국형 스마트팜에 적합한 무인, 자동화 농작업 로봇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정원에스에프에이의 대표적인 반자동 방제로봇은 스마트팜에서의 방제작업을 작업자가 고랑사이로 들어가지 않고 통로에서만 작업하는 방제 시스템이다. 

작업 통로에서는 90도 각도 위상을 갖는 위성 바퀴를 가진 옴니휠을 사용해 옆에서도 적은 힘으로도 밀 수 있는 게 이 제품의 특징이다. 

기존 스마트팜에서의 방제작업은 작업자가 고랑사이로 들어가 방제로봇을 밀고, 끌고 하며 농약에 노출돼 작업하지만, 본 제품을 활용할 경우 직접 고랑에 들어가지 않고 작업 통로에서 방제로봇을 가이드해 주면, 방제로봇이 고랑을 드나들며 방제하는 시스템으로 작업자의 편의를 돕는다. 

또 반자동 방제로봇은 ‘메카넘휠을 이용한 방제로봇 시스템’, ‘농작물 작업장치용 엔더 이펙터’ 등 특허기술을 활용한 기술력으로 반자동 방제로봇이 겪을 수 있는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대처방안을 구축해놓았다.

최근에는 이전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테스트베드 현장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긴급정지, 방제속도, 분사유량의 기능개선을 이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실증 및 개선 내역관리,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저장관리와 분석을 통한 제품 개선을 이뤘다. 

개선 과정에서는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를 포함한 일반 농가 테스트베드를 섭외해 전문가와 현지 농민의 피드백을 수용하는 등 현재보다 더 세밀한 개선을 이끌었다.

정환홍 대표는 “세계 시장의 경우 다양한 농업용 로봇(자율주행트랙터, 농업용 드론, 수확로봇 등)의 세계 시장은 2024년 741억 달러로 추정되며 급속한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국내시장의 보급실적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진출에 성공하겠다”라고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