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창녕, '가족한마음대회' 성료 
쌀전업농창녕, '가족한마음대회' 성료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12.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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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840㎏ 연말이웃돕기 기증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경남 창녕 쌀전업농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 해를 되돌아보고, 내년 농사를 기약하는 자리가 열렸다.

(사)한국쌀전업농창녕군연합회(회장 이주호)는 지난 8일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제10회 쌀전업농 가족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전업농 회원과 가족들의 사기 진작과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부영 군수, 김재한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쌀전업농 회원과 가족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 우수회원 시상식, 이웃돕기 쌀 기증, 읍면별 노래자랑, 경품 추첨이 이어졌다.

김부영 군수는 “가뭄과 태풍 등 기상재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쌀을 지켜 온 것에 감사드린다”며 “군민들의 안전한 먹거리와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농업의 발전을 위해 회원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쌀전업농창녕군연합회는 14개 읍면에서 모은 2022년산 쌀 840㎏을 연말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군에 기탁했다.

이주호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로 읍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쌀을 기부하게 됐다”며 “따뜻한 나눔의 정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