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사장 "케이푸드 홍보·수출 확대 최선"
김춘진 사장 "케이푸드 홍보·수출 확대 최선"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12.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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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식품 수풀 확대 방안 모색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캘리포니아 소재 프리미엄 쌀 가공업체인 민슬리 본사를 방문, 쌀과 현미 등 현지 곡물 수급동향을 파악하고 한국산 유기농 쌀 활용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민슬리는 캘리포니아 유기농 쌀과 현미 등 미국 현지 곡물을 원료로 한 즉석식품을 제조해 코스트코, 월마트 등에 납품하는 업체다. 공사가 거래알선부터 수출상담, 바이어초청, 해외인증 취득까지 밀착 지원해 최근 한국산 유기농 쌀 500톤을 계약해 수입하고 있으며, 내년 2월에는 후속 물량 700톤도 계약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이어 플러튼 소재 풀무원 미국 현지법인인 풀무원USA를 찾아 두부 생산시설을 살펴본 뒤, 원료 콩 수급 동향과 한국 김치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한국 농수산식품 소비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 확산으로 김치 인지도 제고에 따른 현지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며 “이를 기회로 삼아 한국산 김치의 수출 증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잇따라 해태USA, Jayone Foods 등 현지 바이어 및 JK Bioscience, Law Offices of Yohan Lee 등 수출 자문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소비 저변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미국 내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김치를 비롯한 한국식품에 대한 인지도 상승으로 케이푸드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 주류(mainstream)시장 어디서든 한국식품을 만날 수 있도록 케이푸드 홍보와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