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혁신으로 유통 대변화 이뤄나갈 터"
"산지 혁신으로 유통 대변화 이뤄나갈 터"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2.12.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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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산지유통혁신 성과보고 연찬회 개최
한국형 농협체인본부 구축 목표 다짐
지난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산지유통혁신 성과보고 연찬회’에서 산지유통혁신대상 시상 후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에서 아홉 번째)과 수상조직 조합장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산지는 농산물 유통 출발점인 만큼, 산지 혁신을 확산시켜 유통 대변화를 이뤄나가겠다고”고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산지유통혁신 성과보고 연찬회’에 참석한 이성희 회장은 이같이 밝히며, 혁신사례 확산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농협은 한국형 농협체인본부 구축을 위해 올해 초부터 산지 시설·조직·인력을 활용, 농산물 생산부터 도·소매, 가공, 수출까지 전후방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산지유통혁신 모델 확산에 주력해 왔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산지유통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앞서 농협은 환경변화에 대응한 산지유통 밸류체인 고도화를 위해 전국의 산지조직을 대상으로 138개의 지역별 혁신사례를 발굴·육성해왔다. 또 두 차례에 걸친 ‘산지유통혁신사례 공유포럼’을 개최, 지역별로 추천받은 66개 우수조직의 성과발표와 토론, 현장평가를 거쳐 산지유통혁신대상 수상조직 20개를 선정한 바 있다.

산지유통혁신대상 수상조직 20개소. 농협 제공

이날 행사는 그간 농협이 추진해온 성과보고에 이어 산지유통혁신대상 수상조직으로 선정된 20개 지역농협과 조합공동사업법인에 대한 시상, 토크 콘서트 ‘삼농(三農: 厚農·便農·上農) 톡톡’ 순으로 진행됐다.

이 회장은 “그간 현장에서 만들어낸 성과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농협 중심의 올바른 유통구조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