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회장,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발 벗고 나서
이성희 회장,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발 벗고 나서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1.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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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시행 원년 맞아 기부금 납부
농협, 고향사랑 금융상품 출시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지난 2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영업부를 찾아 고향사랑 기부금을 납부하고, NH고향사랑기부 금융 상품을 가입했다.

농협을 비롯한 범농업계에서는 오랜 기간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을 염원해 왔다. 2021년 고향사랑기부금법이 제정된 이후에는 성공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범농협 차원의 노력을 기울였다.

고향사랑 기부금은 정부가 운영하는 종합정보시스템(고향사랑e음)을 통해 납부가 가능하며,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창구에서도 기부금 납부를 할 수 있다.

더불어 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 특화 금융상품인 ‘NH고향사랑 기부 예·적금’도 출시했다. 고향사랑 기부 참여자에게 최대 0.6%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연간 판매액의 최대 0.1%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지역사회 발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성희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돼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경제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농협 차원의 역량을 모아나가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 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지역 농특산품 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