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산불 위험성 평년보다 높아…"각별한 주의 필요"
1월 산불 위험성 평년보다 높아…"각별한 주의 필요"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1.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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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산자 불씨 소지 자제해야
동해안과 전국 산불위험지수 변화추이 비교. 산림과학원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1월 산불 발생 위험도는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기상·기후인자를 활용해 올해 1월 산불 발생위험을 예측·분석한 결과, 과거 40년 분석 자료 중 9번째로 위험성이 높았다. 우리나라 주변 높은 해수면 온도와 낮은 상대습도의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남부 대부분 지역의 산불 발생 위험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경북·경남 내륙권과 동해안 지역 산불 발생 위험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동해안 지역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되면서 대형산불 발생 위험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의견이다. 

산림과학원 산불 예측‧분석센터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림 내 낙엽들이 바짝 마른 상태”라며 “입산자는 불씨 소지를 자제하고 산림 인접 농가에서는 폐기물과 쓰레기 소각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