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교류전 2월 중 추진 예정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올해 예정된 ‘한국쌀전업농 전남도 회원대회’가 전남 화순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회장 박광은)는 12일 화순농협 2층 회의실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열고 연합회 2022년 결산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2022년 정기감사보고 및 결산총회의 건 ▲2023년도 사업계획 승인의 건 ▲1월 19일 26차 중앙회정기총회 참석의 건 ▲영·호남 교류의 건 등 총 4건이 상정됐다.
총회 시작에 앞서 이은만 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은 현장을 찾아 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 회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은만 회장은 “2023년은 우리 쌀전업농이 더 새롭고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만들어보겠다”며 “중앙연합회에서는 쌀 산업의 미래를 위해 정부와 어깨를 맞대고 힘을 합쳐 지금의 난관을 이겨나가겠다. 전남 회원분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광은 회장은 “지난해는 우리 전남 쌀전업농에게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서울 상경 집회도 네 차례나 있었고, 지난해 9월 해남에선 한국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며 “올해 역시 전남도연합회가 맡은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누구보다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본격적인 회의 전 공로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는 지난해 해남에서 한국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힘쓴 이승관 쌀전업농해남군연합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승관 회장은 “지난 전국대회가 해남에서 성대히 치러져서 뿌듯하다. 회원분들이 많이 참석해주셔서 좋은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는 올해 도회원대회를 화순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당초 도회원대회는 2021년 화순군에서 열리기로 예정돼 관련 예산까지 일찍이 확보됐으나 당시 코로나19 확산세로 무산된 바 있다.
박광은 회장은 “올해 회원대회가 무사히,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시·군연합회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연합회는 오는 2월 중 쌀전업농경남도연합회와 ‘영·호남 교류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류전은 전남과 경남 지역 쌀전업농이 한자리에 모여 쌀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자리다. 매년 치러지는 영·호남 소통의 장으로, 지난해엔 경남도연합회 주관으로 경남 거제에서 열렸다.
박 회장은 “2023년에도 전남 쌀전업농을 위한 내실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겠다”며 “올해는 풍년 농사에 이어 농가 경영도 ‘대박’이 날 수 있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