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2023년 업무계획 발표
농진청, 2023년 업무계획 발표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01.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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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농업·농촌 활성화 주력
“4대 전략목표 달성 최선 다할 것”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23년 업무로 스마트 농업 활성화와 청년농업인 유입을 통한 농촌 활성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농진청은 지난 11일 ‘스마트한 농업, 매력있는 농촌’을 실현하기 위한 2023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농진청은 기후 위기 심화와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농촌 노동력 부족으로 지역소멸론이 대두되는 반면, 정보통신기술(ICT)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면서 신산업 창출과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윤석열 정부 2년 차를 맞아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과 과학기술을 통한 농업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업무추진 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촉진 ▲식량주권 확보 지원 ▲농축산물 생산 및 수급 안정 지원 ▲농촌 활력화 및 현장 지원 확대 등 네 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농진청은 구체적으로 농업 미래성장산업화 촉진을 위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밭농업 기계화 및 스마트 농기자재 개발·보급, 그린바이오 융복합 혁신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식량주권 확보를 위해 가루쌀 안정생산·산업 활성화, 밀·콩 자급률 향상 기술개발·보급 확대, 국산 품종 개발·보급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농축산물 생산·수급안정 지원을 위해 농산물 생산-공급 관리기술 개발, 친환경·안전 농축산물 생산기술 확산, 탄소중립·기후변화 대응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농촌 활력화·현장 지원 확대를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지역농업 활성화, 현장 애로 기술지원 강화, 한국 농업기술 세계적 확산 등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조재호 청장은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어렵지만,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농업에 접목되면서 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농진청은 업무계획에서 제시한 4대 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연말에 수립한 ‘농업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 분야의 혁신전략’을 올해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