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충남, 적정 생산 참여로 쌀값 안정
쌀전업농충남, 적정 생산 참여로 쌀값 안정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02.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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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차 대의원총회…회원대회 서천군 개최
이종수 회장 “양곡관리법 득실 예의주시해야”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사)한국쌀전업농충남도연합회(회장 이종수)는 지난 2일 충남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제27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쌀 적정 생산을 통한 쌀값 안정을 모색하고 노동력 절감을 위해 직파재배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165명의 대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정기 감사 보고 및 결산 승인의 건 ▲2023년 사업 승인의 건 ▲2023년 예산 승인의 건 ▲기타 토의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이종수 회장은 개회식에서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 서로 소통하며 쌀전업농 활동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서로 조금씩 양보해 나가자”며 “양곡관리법이 국회에 부의됐지만, 쌀 농가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알 수 없어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쌀산업의 주변 환경이 어려운 만큼 쌀전업농 회원이 다 같이 협력해 잘 극복해야 한다”면서 “쌀값 안정 등을 위해서는 쌀 적정 생산 동참과 충남도기술원과 추진 중인 직파재배에 열의를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부성 충남도농업기술원장은 축사를 통해 “2025년까지 충남도 농업 소득을 전국 1등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로 제일 중요한 것이 쌀 소득”이라며 “충남지역 고품질쌀 품종을 개발  중에 있으며 쌀전업농이 직파재배와 쌀 적정 생산에 적극적인 참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쌀전업농충남도연합회는 2023년 사업으로 ▲농어촌공사 지사장 간담회 및 시‧군 사무국장 교육 ▲고품질쌀생산재배 교육 ▲벼 직파재배 시연회 ▲제17회 한국쌀전업농충남 회원대회 개회 ▲제27회 농업인의 날 행사 참여 ▲제25회 전국 고품질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 참여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17회 한국쌀전업농충남 회원대회를 충남 서천군에서 개최하고 회원 참여 확대를 통해 쌀전업농 결속·단합과 소비 촉진행사 등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쌀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쌀전업농충남도연합회는 지난해 주요 업무보고를 통해 고품질쌀 생산재배 교육과 벼 직파재배 확대, 워킹그룹 협의회 등 대외 활동을 강화해 등 쌀전업농 위상 제고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2월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시장격리곡 대규모 유찰사태 규탄 대회를 개최해 충남지역 쌀전업농 회원들과 벼 톤백 포대를 실은 트럭을 이용해 차량 시위를 벌이는 등 쌀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