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물량 5년 만에 상승세 전환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물량 5년 만에 상승세 전환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2.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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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거래액 5조원…전년 대비 5.8%↑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지난해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물량이 2017년 이후 5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거래금액도 전년 대비 상승한 거승로 집계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2022년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실적 분석 결과를 지난 1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물량은 224만톤으로 전년보다 0.8% 증가했다. 거래금액은 5조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일류 거래물량은 47만6982톤으로 전년보다 0.4% 줄어든 반면, 거래금액은 1조6733억5800만원으로 4.4% 늘었다. 채소류 거래물량은 175만8714톤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거래금액은 3조3283억8000만원으로 6.5% 증가했다.

가락시장 과일부류 거래물량 상위 5개 품목은 ▲토마토 ▲감귤 ▲바나나 ▲수박 ▲사과 순으로 조사됐다. 거래금액 상위 5개 품목의 경우 ▲딸기 ▲토마토 ▲포도 ▲감귤 ▲사과 순으로 나타났다. 

가락시장 채소부류 거래물량 상위 5개 품목은 ▲양파 ▲무 ▲배추 ▲파 ▲오이 순이며, 거래금액 상위 5개 품목은 ▲파 ▲마늘 ▲버섯 ▲양파 ▲오이 순으로 확인됐다.

수입 농산물은 총 19만톤이 가락시장에서 거래됐으며, 이는 전체 거래물량의 8.5% 수준이다. 

수입 과일류 거래물량은 전년 대비 9.9% 감소한 9만6000톤으로, 바나나, 오렌지, 포도 등 주요 수입 과일 반입량이 감소했다. 수입 채소류 거래물량은 전년보다 19.1% 증가한 9만5000톤으로 당근, 양파, 마늘 등 주요 수입채소 반입량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