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체감 산림정책 수립"…전문가들 머리 맞대
"국민 체감 산림정책 수립"…전문가들 머리 맞대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2.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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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정책자문위원회 개최
올해 주요 정책·핵심과제 논의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국민이 만족하는 산림정책 수립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1~2일 이틀간 산림비전센터에서 ‘2023년 제7기 산림청 정책자문위원회’를 열었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산림청의 기본정책 및 장·단기 발전계획에 관한 자문을 이행하며, 청 내 국별 기능에 맞추어 ▲기획조정 분과 ▲국제산림협력 분과 ▲산림산업정책 분과 ▲산림복지 분과 ▲산림보호 분과 등 5개의 분과위원회와 1개의 청년특별위원회로 운영되고 있다. 

제7기 정책자문위원회는 이창원 한성대학교 총장을 위원장으로 해 지난해 4월 구성됐으며 현재 70명이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회의에선 분과위원별 위원과 학계·언론·산업 분야 등 9명 위원이 신규 위촉됐다.

이번 정책자문위원회에는 청장, 분과위원회별 소관 국과장, 자문위원 등 총 90여명이 참석해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산림청 주요 정책과 올해 핵심 추진과제에 대한 정책 자문 시간을 가졌다.

특히 회의에선 산림정책 분야별 논의의 전문성과 심층성을 강화하기 위해 총 5차례에 걸쳐 분과별 위원장을 위촉하고,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1일에는 국제산림협력 분과위원회, 기획조정 분과위원회가 열렸으며, 이튿날인 2일에는 산림산업정책 분과위원회, 산림복지 분과위원회, 산림보호 분과위원회가 차례로 개최됐다.

산림청은 산림정책 발전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연구개발(R&D), 산림재난 등 그 중요성이 강화되는 분야의 분과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존 산림보호 분과위원회를 ▲산림환경보호 분과위원회, ▲산림재난 분과위원회로 구분·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추후 정책자문위원회 규정 범위 내에서 위원을 추가 위촉해 ‘매머드’급 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남성현 청장은 “국토녹화 50주년이 되는 올해는 산림 100년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산림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본격 추진해야 한다”며 “국민께서 만족하는 산림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