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 전국 떡류인과 '맞손'…"쌀 소비 촉진 협력"
쌀전업농, 전국 떡류인과 '맞손'…"쌀 소비 촉진 협력"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2.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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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비촉진 공동협력 업무협약
우리 쌀 공급, 떡 제품개발 도모
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이은만, 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전통떡류식품산업연합회(회장 유경배, 왼쪽에서 네 번째)는 9일 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의실에서 쌀 소비 촉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쌀 생산 전문 농업인 쌀전업농과 전국 떡류 가공인들이 쌀 산업 발전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힘을 합친다.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이은만)와 (사)한국전통떡류식품산업연합회(회장 유경배)는 9일 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의실에서 ‘쌀 소비 촉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쌀전업농중앙연합회 소속 이은만 회장, 정응태 수석부회장, 이상민 기획사업부회장, 양동산 감사와 전통떡류식품산업연합회의 유경배 회장, 전진구 본부장이 참석했다. 

두 단체는 우리 쌀과 전통떡류식품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고품질의 우리 쌀을 공급하고, 맛과 품질이 우수한 떡을 생산함으로써 쌀 소비 촉진은 물론 국민 건강 먹거리를 위해 앞장선다는 포부다.

이에 두 단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쌀과 전통떡류식품의 소비 촉진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전국 쌀전업농 회원 농가와 연계해 국내산 쌀을 떡류 가공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전통떡류식품산업연합회는 떡 관련 교육을 위한 평생교육원과 떡 고등학교 설립을 계획 중이며, 떡류식품 안전을 위한 위생교육에 나선다.

이은만 회장은 “쌀전업농에서 떡 가공에 좋은 쌀을 엄선해 전국 떡류인들에게 제공한다면 맛과 품질이 우수한 떡은 물론, 소비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떡을 선보일 수 있다”며 “고품질 우리 쌀 공급과 떡 개발 등에 힘을 보태 쌀 소비를 늘리고, 국민에게 건강한 떡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경배 회장은 “쌀 소비량이 가장 많은 업종은 떡류 제조업인 만큼, 이번 협약은 떡 소비를 늘려 결과적으로 쌀 소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루 한 끼 떡 먹기 캠페인 등으로 떡 소비를 늘리고, 다양한 떡 개발로 떡을 세계인의 먹거리로 발전시켜 우리 쌀 소비를 확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