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계열사 현장경영 '본격'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계열사 현장경영 '본격'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2.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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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우바이오 여주육종연구소 방문
현장 소통, 공감 경영 구현 나서
지난 7일 제조부문 현장점검을 위해 경기도 여주 농우바이오 여주육종연구소를 방문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중앙본부·계열사 임직원들과 함께 농우바이오 연구소를 살펴보며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농협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현장과 소통하는 계열사 현장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7일 경기도 여주에 있는 여주육종연구소를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하면서다.

이날 현장경영에는 이성희 회장,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농우바이오, 남해화학, 농협케미컬, 농협아그로, 농협흙사랑, 농협사료, 상림, 농협티엠알 등 농협 제조부문 계열사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앞서 커피차 이벤트를 열고 현장 직원들에게 직접 커피를 나눠주는 등 직원들과의 소통 활동에 힘쓰며 현장경영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농작물의 파종-재배-생육-상품화를 아우르는 제조 계열사별 밸류체인 홍보부스를 살펴보고, 종자·비료 등 수출상품과 농약·농자재·사료 등 신규 서비스·상품에 대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제조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회장은 “원자재 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농가경영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비해 안정적인 농자재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현장과 소통하는 공감경영을 기반으로 사업 부문별 경영전략을 충실히 수행하고 농업인과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제조부문 계열사 현장경영을 시작으로, 유통·식품·서비스부문(오는 14일 농협목우촌)과 금융·교육지원 부문 계열사 전반에 대한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