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쌀 적정생산 총력…TF 구성하고 대책 논의
농협, 쌀 적정생산 총력…TF 구성하고 대책 논의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2.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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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농가 자금지원책 마련 준비
타작물 농기계 구입 보조 계획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농협이 ‘쌀 적정생산 특별추진 TF’를 구성하고, 벼 재배면적 감축 지원에 나선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쌀 적정생산 특별추진 TF 1차 회의를 열었다.

TF는 벼 재배면적 조정을 통한 쌀 수급 안정과 농업인 실익 제고를 위해 농협이 설립한 전담조직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가 단장을 맡고, 박서홍 식품가공본부장을 비롯한 각 지역 본부장과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쌀 적정생산을 주제로 ▲쌀 적정생산 추진계획 ▲가루쌀 제품개발 및 판매 계획 ▲지역본부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농협경제지주는 향후 정부 양곡정책 추진 방향에 발맞춰 ▲농가 참여 유도를 위한 자금 지원방안(무이자자금 1500억원) 마련 ▲논타작물 재배 전환 지원을 위한 농기계 구입비 예산 보조 ▲가루쌀 제품개발 및 판매 활성화 계획 ▲홍보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정부의 정책목표인 벼 재배면적 3만7000㏊ 감축 달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국민의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만큼 구조적 쌀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서는 사전적 수급안정 대책이 중요하다”며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정부 정책에 발맞춰 쌀 적정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