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쌀전업농 한자리에…"건강·풍년 기원"
영호남 쌀전업농 한자리에…"건강·풍년 기원"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2.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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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전남·경남, 교류전 개최
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는 지난 17~18일 전남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쌀전업농경남도연합회와 '2023년도 쌀 산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올해 본격적인 농사에 앞서 전남과 경남 쌀전업농이 한자리에 모여 쌀 산업 발전 방안과 벼농사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한국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회장 박광은)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전남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사)한국쌀전업농경남도연합회(회장 정연정)와 ‘2023년도 쌀 산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전남·경남 지역 쌀전업농 8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이은만 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강효석 전남도청 농축산식품국장, 소영호 목포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광은 회장은 경남 쌀전업농 회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지난해 경남 거제에서 열렸던 영호남 쌀전업농 교류전이 이번에는 전남 목포에서 열리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벼농사와 관련된 정보도 공유하고, 담소도 충분히 나누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연정 회장은 “전남과 경남 쌀전업농이 한곳에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큰 문제 없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고 감격스럽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모두 풍년 농사에 이어 돈이 되는 농사를 지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워크숍 개최 축하 인사를 건넨 이은만 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위기의 쌀 산업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익한 이야기들이 충분히 논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중앙연합회에서도 쌀값 보장을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논의하고, 쌀 의무자조금 조성 등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성공적인 쌀 적정생산 대책 추진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으며, 이후 본격적인 행사에서 ▲2023년 농업정책 소개(전남도청) ▲고품질쌀 생산교육(전라남도농업기술원)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