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내 농업인단체장과 소통…주요 정책 논의
경남도, 도내 농업인단체장과 소통…주요 정책 논의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2.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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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 6대 과제에 7820억 투입
전략작물직불 등 시행 홍보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7일 서부청사에서 도내 농업인 단체장과 농업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정연상 농정국장 주재로 13개 농업인 단체장이 참석, 도의 주요 농업정책과 당면한 현안 및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는 올해 농정분야 6대 과제에 7820억원 예산을 투자해 ‘돌아오는 농촌, 미래가 있는 농업’ 실현을 위한 세부 실천 과제를 설명하고, 2023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농정시책을 설명하면서 농업 현장에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농업인 단체장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올해에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대상이 만 20세 이상 만 70세 미만에서 만 20세 이상 만 75세 미만으로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협이 고용·운용하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본격 시행 ▲식량안보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전략작물직불제 시행 ▲산란계농장 소독 및 방제 의무대상이 산란계 10만 수 이상에서 5만 수 이상으로 확대 시행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또한, 최근 유가와 각종 농자재 가격, 전기요금의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고충 경감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긴급 투입한 농업인 경영안정대책을 공유했다.

정연상 도 농정국장은 “지난해 농업인단체에서 건의하였던 여성바우처 지원 확대,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꿀벌농가 방역장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이 올해 농정에 반영돼 시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농정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