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전북도 “조직 재정비, 소통 방안 마련할 것”
쌀전업농전북도 “조직 재정비, 소통 방안 마련할 것”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3.02.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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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 개최’
감사 2인‧사무처장 등 보완, 투명하고 강한 조직 변모 다짐 
오는 9월 정읍서 쌀전업농전북도 개최 예정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국민 1인당 쌀 소비량 감소, 생산비 증가 등이 쌀 재배 농가를 어렵게 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쌀전업농이 적극나서 쌀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나서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사)한국쌀전업농전북도연합회(회장 박운성)는 지난 19일 2023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향후 쌀 산업 발전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쌀전업농의 권익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총회 시작에 앞서 박운성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가고 새로운 2023년이 왔지만 여전히 쌀값은 우리 쌀전업농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해의 어려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올해는 정부 기관과 더욱 긴밀하게 관계를 유지하며 쌀전업농의 목소리가 농정책에 반영되고 반영된 농정책으로 안정적인 농사짓기가 가능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한 해가 됐음 한다”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이제는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우리 쌀전업농은 쌀과 관련된 유일한 품목단체다. 우리가 스스로 국민 주식 생산자로써, 국가 식량안보의 파수꾼으로써 자부심을 높이고 우리의 목소리를 더욱 강하게 내야하며 이러한 변화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을 때 가능하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는 ▲사무처장 선출의 건 ▲감사 선출의 건 ▲2023년 사업계획(안) 승인의 건 등으로 진행됐다.

쌀전업농전북도연합회의 원활한 운용과 더불어 회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움직일 신임 사무처장에는 엄성자 씨가 맡게됐으며, 그간 공석으로 있었던 감사에는 쌀전업농전북도연합회의 투명한 운용을 위해 움직일 이홍재 쌀전업농부안군연합회 자문위원과 채갑병 쌀전업농군산시연합회 사무국장이 선출됐다.

쌀전업농전북도연합회는 그간 공석으로 인해 원활한 운용이 어려웠던 만큼 올해는 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더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중점 사업으로 쌀전업농회원의 역량강화, 기후변화에 따른 영농 대응 기술, 후기 물관리와 병해충방제, 지속가능한 쌀전업농 의식개혁 교육 등의 내용을 담은 상‧하반기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며, 각 시‧군 사무국장 교육, 쌀전업농전북도회원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9월 개최로 준비 중인 쌀전업농전북도회원대회는 정읍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현재 도를 비롯해 정읍시와 성공 개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