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기술보급 확대
농진청,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기술보급 확대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03.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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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안전 담당자 첫 업무연찬회 개최
윤 차장,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캠페인 동참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작업 안전관리와 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보급을 확대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진청은 지난달 23일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전국 도 농업기술원, 특·광역시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작업 안전 담당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첫 업무연찬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농업 부문 안전재해 예방 현장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또 산·학·관·연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농업인 안전 사고율 경감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협의하고, 농작업 안전 실천 문화 확산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충북 진천군) 우수사례와 지방자치단체의 농작업 안전 우수 사업(전남 고흥군)을 공유하고, 지역 상황에 맞는 적용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종철 농진청 차장은 실무자들을 격려하고,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캠페인’에 동참했다.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캠페인’은 농업인 스스로 농작업별 위험요인을 제거해 생명과 신체 안전을 지키고, 안전 수칙 실천 생활화를 다짐하는 운동이다.

한편, 농진청은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약칭: 농어업인안전보험법)’에 안전재해 예방사업 규정 신설로 예방사업 실시 권한이 농진청장에게 위임됨에 따라 지난 1월 농작업 안전과 재해 예방사업을 총괄할 ‘농업인안전추진단’을 새로 조직했다. 

올해에는 ▲농업인 안전 전담 조직 강화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캠페인 전국 확대 ▲농작업 안전교육 의무화·안전 지도자 양성 체계 마련 ▲농작업장 위험성 평가 기법 시범 적용 등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기술보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경란 농진청 농업인안전추진단장은 “농촌진흥기관 간 업무 협력을 강화해 농작업 안전 문화 확산과 현장 실천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조성에 기술보급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