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 제51차 대의원 정기총회 개최
한돈협회, 제51차 대의원 정기총회 개최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03.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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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인 단합·단결…한돈산업 어려움 극복
손 회장 “3강 3고 정신, 산업 경쟁력 제고”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한돈산업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21세기 농식품 핵심산업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한돈인들이 결의를 다졌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달 22일 대전 소재 BMK웨딩홀에서 제51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51차 대의원 정기총회에는 손세희 회장을 비롯해 본회 부회장과 각 도협의회장, 지부장 등 참석한 가운데 안건심의와 협회 활동보고, 2022년 회계연도 감사보고, 협회 최우수·우수지부 시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표창 등 시상이 이어졌다. 

이날 손세희 회장은 “한돈산업은 사회적 부정적 인식, 각종 질병, 환경문제, 각종 정부규제, 생산비 상승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을 선도하고 국민식량의 대표산업으로 성장했다”며 “올해는 한돈협회 태동 50주년과 자조금이 성년이 되는 해라며, 7월 개최 예정인 5020 페스타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한돈의 위상을 천명하고, 50년전 선배님들이 준비했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대표식량산업으로 더 사랑받는 한돈의 출발점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사회 안팎이 어려운 만큼 올 한해 또한 비롯한 엄청난 도전과 시련이 전망되고 있지만 협회는 3강 3고의 정신으로 국내 한돈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어려움이 커질수록 슬기와 지혜를 모아 한돈인들이 한돈협회를 중심으로 단합해 희망적인 한돈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돈협회는 2023년도 주요 추진 사업으로 “농가가 주인되는 한돈협회, 소비자와 함께하는 한돈산업” 이라는 비전 아래 돼지 키우기 좋은 세상! 한돈농가와 가장 가까이 있는 한돈협회를 만들기 위해 농가와 협력하고, 소비자와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드는 한돈산업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또 이를 뒷받침할 한돈인 권익 보호 및 대변, 걱정없이 돼지 키우는 농가, 국민공감·사랑받는 한돈,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가축질병 청정화·안정화, 조직혁신과 젊은 세대 육성 등의 6대 분야를 중점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한편 한돈인들은 협회 태동 50주년, 한돈자조금 창립 20주년을 맞아 삼강·삼고의 정신으로 한돈산업을 21세기 농식품 핵심산업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돈인들은 ▲국민 건강을 위해 위생적인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에 혼신을 다할 것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농장 차단방역에 만전을 다할 것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한돈산업을 구현하기 위해 환경과 ESG 사회적 책임 실천을 선도할 것 ▲한돈 관련 산업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동체를 만들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