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오는 22일까지 ’23년 가루쌀활용 신메뉴 개발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가루쌀은 우리나라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쌀의 만성적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6월 ‘가루쌀을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가루쌀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루쌀 활용 신메뉴 개발 사업은 제과·제빵 전문 업체에서 전체 40여 개 신메뉴(제품)를 개발하며 업체당 2개 메뉴(제품)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제과 업체는 메뉴 개발에 필요한 가루쌀을 제분한 쌀가루와 제품개발 비용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개발된 메뉴 대상으로 품평회를 실시해 우수 메뉴에 대한 시상을 추진할 계획이며, 가루쌀 신메뉴(제품)의 기술정보 확산을 위해 가루쌀 활용 제과·제빵 세미나 개최와 쌀 홍보관,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한 가루쌀 제과·제빵 시연회로 소비 판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제과·제빵업체는 오는 22일까지 지원서류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농정원, 대한제과협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과·제빵업체에서 제출한 신메뉴 개발 사업 신청서, 역량 소개서를 토대로 쌀가루 시장 참여, 사업 수행 능력, 상품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종순 원장은 “가루쌀을 활용한 신메뉴(제품) 개발과 기술 정보 확산을 통해 상품화 촉진 및 새로운 소비처를 확대해 가루쌀 산업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과·제빵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