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암소비육 캠페인' 전개…1만두 감축 목표 
농협, '암소비육 캠페인' 전개…1만두 감축 목표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3.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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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산우 비육 적극 추진
송아지 가격 안정 효과 도모
축협에서 운영 중인 생축장(남해축협). 농협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생축사업 중인 지역축협을 대상으로 암소 1만두 감축을 목표로 ‘암소비육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한우 공급과잉으로 인해 한우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다. 

농협축산경제는 이번 캠페인으로 지역축협이 생축장을 활용해 암소를 선제적으로 비육·도축함으로써 한우 가격 하락 위기에 대응하고 한우 수급 조절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미경산우 비육을 적극 추진(암송아지 시장 격리), 가임 암소수를 조절해 송아지 가격 안정 효과는 물론 번식농가 소득 지지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는 “지역축협의 생축사업이 한우 농가의 버팀목 역할을 함으로써 다시 한번 존재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캠페인이 어려움에 처한 한우 산업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