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힘으로 디지털 중심 미래농업 만든다”
“청년의 힘으로 디지털 중심 미래농업 만든다”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3.03.20 2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H중앙연합회, 임원 이취임식 개최
김기명 신임 회장 취임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1만여 명이 참여하는 청년농업인들의 최대 조직인 한국4-H중앙연합회가 임원 이·취임식을 갖고 대한민국 농업 발전에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4-H중앙연합회는 지난 13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8·39대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취임식을 통해 김기명(경남 하동) 회원이 4-H회원의 대표인 제39대 한국4-H중앙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부회장에는 류진호(전남 고흥)·한도규(전북 군산), 감사에는 정흥국(경북 울진)·홍승권(경기 안성) 회원이 취임했다.

김기명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4-H청년농업인은 현실과 미래를 동시에 준비하는 세대로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이 변화의 시대에 가장 잘 대처할 수 있는 요원”이라며, “디지털농업의 중심, 청년이 그리는 미래농업을 만드는 한국4-H중앙연합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우리 청년농업인들이 직접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중요성,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공유함은 물론 우리나라 농업의 우호 세력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명 제39대 한국4-H중앙연합회장이 회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김기명 제39대 한국4-H중앙연합회장이 회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특히, 김기명 회장은 취임사를 미래농업에 대한 전망과 과제에 대해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해 회원과 내빈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이·취임식에는 성일종·홍문표·이달곤·하영제 국회의원, 홍순민 한국4-H본부 회장,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 이학구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회장,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회장 및 농업인단체장들이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홍순민 한국4-H본부 회장은“4-H청년농업인들이 지방소멸을 막고 우리 농업‧농촌의 계승자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4-H청년농업인들이 대한민국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리더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학생4-H회원과 대학4-H회원들의 든든한 선배로서 잘 이끌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4-H청년농업인들이 대한민국 중심에 서서 변화하는 과학의 시대에 농촌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미래농업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국회와 정부가 금융지원 및 여러 제도를 통해 청년농업인들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취임식은 이임 임원 공로패 수여, 취임 임원 인준패 및 휘장 수여, 회기 및 의사봉 인계 등으로 진행됐다. 이·취임식에 이어 열린 연시총회에서는 중앙위원 구성안,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