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생산구입자금 3000억원 확대 지원
농기계 생산구입자금 3000억원 확대 지원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3.03.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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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ood+ 수출본부, 농기계 간담회 개최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업체, 관련 기관, 학회 등이 모여 농기계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지난 21일 충남도 천안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 출범 이후 첫 농기계 분야 간담회로 농기계 수출을 주도하는 ㈜대동, TYM, LS엠트론과 중소 업체인 긴트, 헬퍼로보텍, 장자동화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농기계학회, 농촌진흥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농기계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해 농기계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업체들을 격려했다.

정황근 장관은 “올해 우리부는 농식품과 농업 전후방 연관산업의 수출액 135억불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농기계 수출은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수출 전망이 밝은 산업으로 농기계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에도 농기계 수출 확대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수출 확대를 위한 업체의 요구사항을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농기계 수출액은 2020년 10억2700만 불에서 2021년 14억7400만 불, 2022년 17억4200만 불로 매년 증가하는 있으며, 지난해 농기계 수출액은 전체 농업 관련 수출액 118억 불의 14.7%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기존 농기계 생산구입자금(금리 2.5%)을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범정부 차원의 신성장 정책자금 2조2000억원 확보, 혁신성장펀드 3조원 투자 대상에도 농기계 분야를 포함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