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개화기 관리가 핵심, 어떤 약제 쓸까]
[과수 개화기 관리가 핵심, 어떤 약제 쓸까]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3.03.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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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화기 평년보다 빨라…병해충 관리 주의 요구
경농, 흑성병 전문약제 ‘골드타임’ 추천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평년보다 빠른 과수 개화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흑성병 등 주요 병해충 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배 흑성병의 경우 강우가 많고 습한 날씨에 발생이 심하고 4~7월을 발생 최성기를 이룬다. 또 개화기부터 낙화기가지 열매와 잎에 병원균이 쉽게 침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강우 전‧후로 전문약제를 통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흑성병, 과수 전 부위 발병 가능
흑성병이 발병하면 잎, 과일, 줄기 등 관찰할 수 있는데, 흑색의 병반이 생기고 나중에는 검게 그을린 모양으로 변한다. 또 병원균이 과실도 이동해 표면에 딱지가 생기며, 이로 인해 기형과 또는 열과 등 피해를 일으킨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신고배의 경우 흑성병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 사전 예찰과 예방이 필수다.

개화기와 봉지씌우기 전 방제 핵심 
개화기부터 발생되는 흑성병은 연간관리가 중요한데, 비가 오기 전에는 내우성이 강하고 보호효과가 높은 살균제를 처방해야 하고, 비가 온 후에는 작물체내로 침투할 수 있는 침투이행성이 좋은 치료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또 낙화기부터 봉지를 씌우기 전까지는 강우와 상관없이 7~14일 간격으로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호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민한 개화기, ‘골드타임’으로 안전하게
㈜경농에서 보급하고 있는 흑성병 전문약제 ‘골드타임’은 배를 비롯한 사과, 복숭아 등 과수 개화기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병원균의 포자 발아 및 포자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우수해 발생 전 예방효과가 매우 뛰어나고, 작물에 약흔이 적은 액상수화제 제형이다. 특히, 꽃에 대한 약해가 없고 꿀벌 등 환경에도 안전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처리가 가능하다.

‘골드타임’은 배 흑성병을 포함해 적성병(붉은별무늬병), 복숭아ㆍ블루베리 잿빛무늬병, 사과 점무늬낙엽병, 갈색무늬병, 과심곰팡이병 등 다양한 과수류에 등록되어 광범위한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