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지난 14일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진행된 ‘2023년 제1차 한우자조금 대의원회’에서 한우산업 발전 공로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우소비 활성화‧거출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은 수상자는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 ▲김학연 공주대학 동물자원학과 교수 ▲(주)현대그린푸드 ▲형성길 (주)대한사람대한으로 대표이사 등 총 3명과 1개 기업이다.

김명규 회장은 도축장들의 자조금 사업 동참을 유도하고 미납 도축장에 대한 협회 차원의 납부 독려를 통해 한우자조금의 조기 정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학연 교수는 2021년부터 한우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세미나 주제발표‧언론사 기고를 통해 한우 생고기(뭉티기)의 유래, 수입육과 차별화되는 특징 등을 알렸다. 또 원활한 유통을 위해 전기장 과냉각 시스템, 가스 치환 포장 시스템 접목 등 한우 생고기의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안했다. 

㈜현대그린푸드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한우자조금의 ‘한우 원료육 차액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당사의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감수하고 MOU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솔선수범한 기업이다.

형성길 대표이사는 저렴한 단가에 한우 정육을 납품함으로써 한우자조금에서 대형급식 및 육가공품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저등급(저지방) 한우소비촉진 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