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경산시, 쌀 적정생산 추진단 구성
쌀전업농경산시, 쌀 적정생산 추진단 구성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3.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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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재배면적 51㏊ 감축 목표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쌀 적정생산을 통한 수급 안정을 위해 지자체와 생산자단체, 관련 기관이 힘을 모은다.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희수)는 지난 23일 경산시 쌀전업농회장단과 농협, 유관 단체 등과 함께 쌀 적정생산 추진단을 꾸리고, 벼 재배면적 감축과 쌀 적정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사회 육류 소비 증가와 식생활 변화로 인해 쌀소비는 지속해서 감소했고, 그 결과 쌀이 과잉 공급됨에 따라 쌀값 안정화를 위한 일정 수준 벼 재배면적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적으로 약 3만7000㏊ 수준의 벼 재배면적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올해 51㏊ 면적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꾸려진 추진단은 쌀 적정생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실적관리, 종자 보급, 타작물 전환 기술지원, 우수단지 성공사례를 전파해 생산자단체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홍보·교육 등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콩, 하계조사료 이모작 지원을 강화하는 등 기존 논활용직불제를 확대 개편해 전략작물직불제를 시행하며, 쌀 안정수급을 위해 다음 달 31일까지 ‘벼 재배 감축 협약’ 신청을 접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