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랜 제품 사용 농가 인터뷰④]- 경북 상주 윤기홍 농가
[바이오플랜 제품 사용 농가 인터뷰④]- 경북 상주 윤기홍 농가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3.03.3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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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 좋은 쌀, 바이오플랜 제품으로 손쉽게 키워”
이오데이·분얼박사·엑토신·터거 등 사용 만족도 높아
도복 강하고, 도정수율 높아 농가수익 높여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40여년 벼농사를 짓고 있지만 요즘처럼 농사짓기 어려운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쌀값은 떨어지고 반면 생산비는 올라가니 수익은 줄어들고… 이제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소비자가 찾는 쌀을 선보여야 할 때이고 그래야만 먹거리 홍수 속에서 쌀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이오플랜에서 선보이고 있는 유기농업자재입니다.”

먹거리 홍수 속에서 쌀이 외면 받고 있는 지금의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선 품질, 밥맛 좋은 쌀을 선보이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하는 경북 상주의 윤기홍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영농규모와 주력 품종이 궁금한데.
논 7만여평에 일품과 해담을 주력으로 벼농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면적에서는 보리 등 이모작을 하고 있다. 또 품질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며 시범포를 자체적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생산된 쌀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해 품질 좋은 쌀로 최근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바이오플랜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다고.
벼 생육 과정에 관여하는 바이오플랜 제품은 전부 사용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특히 이미 많은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오데이, 분얼박사, 엑토신, 터거 등을 중심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하면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느끼고 있다.

-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사실 농업 현장에선 비슷한 제품들이 매우 많지만 실제 사용했을 때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이 많지는 않다. 규산이 큰 관심을 모았던 적이 있었는데 정작 내가 사용했을 때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래서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벼 재배가 가능한 제품들을 찾던 중 우연히 바이오플랜 엑도신을 소개 받았고 사용한 첫해 큰 효과를 봤다. 엑토신을 계기로 바이오플랜 제품에 대한 신뢰가 생겼고 다른 제품들도 함께 사용하게 됐다.

-제품 사용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제품은 침종 시기 이오데이, 이앙 시기 분얼박사, 방제 시기 엑토신, 수확을 앞두고 터거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오데이의 경우 사용 후 발아율은 물론 뜬모에도 큰 효과를 보였으며, 분얼박사의 경우 가지치기 등에 큰 도움이 됐다. 많이 알고 있는 엑토신의 경우 도복에 강하고, 도정수율이 매우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75~76% 이상 나온다. 이는 결국 수확량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수확량 역시 매우 높아졌다. 마지막으로 터거의 경우 이모작을 할 경우 보리 수확 후 이앙을 들어가는 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터거를 사용하면 수확 시기를 5일 정도 당겨줘 이후 이앙에 큰 영향을 줘 안정적인 영농이 가능케했다.

-특히 품질이 좋아져 만족도가 높다고.
공공비축미뿐만 아니라 자체 브랜드를 갖고 개인 판매를 하고 있어 다른 무엇보다 품질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바이오플랜 제품을 사용하면서 가장 큰 장점은 품질을 높여 준다는 것이다. 실제 개인 판매량이 매해 늘고 있고 소비자 평가 역시 매우 좋다.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갖고 있다는 것은 농가에게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내가 품질을 더욱 높여 맛있는 쌀을 선보인다면 요즘 소비자는 가격을 크게 염두하지 않고 선택을 한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오플랜에서 선보이는 제품들은 이제 벼 농사 필수 자재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