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기계 매취사업 대상 업체 선정
농협, 농기계 매취사업 대상 업체 선정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5.03.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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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입찰·배분 방식 병행…몰아주기 탈피


트랙터 ‘국제·대동·LS’ 공급

농협이 2015년 농기계 매취사업 대상 업체를 기존의 경쟁 입찰 방식과 병행해 시장점유율에 따라 주요 종합형 업체에 배분하는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처럼 농협이 경쟁 입찰 방식과 병행해 사업자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는 경쟁 입찰방식으로만 업체를 선정하다보면 다양한 농기계 제품을 현장에서 선택할 수 없다는 지적과 한 업체에 몰아주기식 행태를 피해보자는 의도가 엿보인다.

농협은 최근 ‘2015년 농기계은행사업 및 계통공급용 트랙터 농협농기계, 이앙기·콤바인, 부속작업기에 대한 입찰’을 시행해 국제종합기계·대동공업·LS엠트론 등 3사의 트랙터가 올해 농협 계통공급용 기종으로 선정·공급되게 됐다.

이앙기와 콤바인은 농가들의 선택폭을 늘리기 위해 국내 종합형 농기계업체의 전 기종을 공급하기로 정했으며, 이앙기는 국제종합기계·대동공업·동양물산기업·아세아텍·LS엠트론 등 5개사 30개 모델이 선정됐다.

콤바인의 경우 국제종합기계·대동공업·동양물산기업·LS엠트론 등 4개사 24개 모델이 공급대상이다.

부속작업기는 대원정공·위캔글로벌·웅진기계가 로터베이터를, 대원정공·세웅이 플라우, 안성로더·한일공업·흥성공업 등이 로더 계약을 했다.

농협 농기계팀 관계자는 “올해는 농가 입맛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트랙터 전체 물량의 50%를 경쟁 입찰과 나머지 50%는 시장점유율에 따라 주요 종합형 업체에 배분하는 방식으로 매취사업 대상을 골랐다”면서 “이번 입찰로 인해 농협농기계 사업을 이용하게 될 농업인에게 더욱 다양한 규격의 농기계를 시중가격보다 30%이상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게 됐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사업 대상자를 선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입찰된 제품

트랙터 ▲국제종합기계(모델명 DynaQ47·DynaQ47C·DynaQ50·DynaQ50C·DynaQ55-H)47마력부터 55마력까지 5개 제품 ▲대동공업 47마력부터 62마력까지 5개 제품(NX470·NX520·NX520SL·RX560SC·RX620SC)과 70마력에서 100마력까지 4개 제품( RX700SC·PX800C·PX900C·PX1000C) ▲LS엠트론 27마력부터 55마력까지 7개 제품( J27-HST·I38-IP·R43-IPQTL·R48-IPQTL·R53-IPQTL·TR4055·TR4055-CQTL)과 (U47·U47-CQTL-M·U6152-CQTLPS-M·U6162-CQTLPS·U6162-CQTLPS-M)47마력부터 62마력까지 5개 제품, 72마력부터 97마력까지 5개 제품( P7165-ED-M·PS80-EDPS-N-M·P7175-EDPS-M·P7185-EDPS-M·P7195-EDPS-M)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