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 100년' 비전 선포…"숲으로 잘 사는 대한민국"
산림청, '산림 100년' 비전 선포…"숲으로 잘 사는 대한민국"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4.0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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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78회 식목일 기념행사 개최
국토녹화 유공자 12명 포상 수여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지난 5일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국토녹화 50주년과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제1차 국토녹화 10개년 계획(1973년)을 수립한 지 50년째 되는 이날 행사에는 국토녹화 유공자, 임업관련 협회·단체, 숲의 명예전당 헌정인 가족, 지역주민, 숲사랑청소년단,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국토녹화에 기여한 12명의 유공자 포상 수여식과 ‘산림 100년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숲의 명예전당’ 헌정자에 대한 헌정식도 열렸다. 산림청은 지난달 3일 ‘숲의 명예전당’ 선정위원회를 열고 고(故) 손수익 산림청장과 평생 산림을 가꾼 고(故) 진재량 독림가를 숲의 명예전당 헌정자로 선정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기념식수와 함께 난대식물원 등 국립수목원 주요 시설을 관람하면서 국토녹화 50년의 노력과 숲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성현 청장은 “올해는 국토녹화를 시작한 지 50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50년 동안 민둥산이 푸른 산으로 변화하도록 계획했던 것이 현실이 되는 것을 지켜봤다”며 “이제 국토녹화 성공을 바탕으로 숲으로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