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지난 5일 한돈협회 태동 50주년·자조금 창립 20주년 기념 백서 발간을 위한 편찬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며 제1차 편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편찬위원회는 한돈자조금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최초 자조금 준비위원회 김건태 전임위원장이 편찬위원장을 맡았으며 윤희진 한돈협회 원로고문, 박종수 충남대학 교수, 김연화 한돈소비자단체 회장, 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 배상건 자조금대의원회 의장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20주년 백서에는 한돈자조금의 도약부터 그간 추진해온 소비홍보, 유통구조 개선, 조사연구, 수급안정 등 주요 사업,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한 ESG 활동까지 한돈자조금의 역대 성과와 향후 과제 등을 담을 예정이며, 약 8개월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올 연말 발간된다.

김건태 편찬위원장은 “1980년대부터 자조금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원로분들과 국회, 관계기관 등이 뭉쳐서 대한민국 최초 자조금 제도를 추진한 그때의 기억을 회상하며,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편찬위원회에 참석했다”며 “이 백서가 그동안의 성과를 잘 정리하고, 앞으로 남은 향후 과제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손세희 위원장은 “본 백서는 자조금 태동 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난 반세기의 역사와 자조금 20년을 돌아보고, 한돈산업의 미래를 향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과거를 거울삼아 한돈산업에 보탬이 되는 백서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편찬위원회의 많은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