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수산식품공사,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선정
서울농수산식품공사,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선정
  • 김다솜 기자 dskim098@newsfarm.co.kr
  • 승인 2023.04.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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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강연, 탐방 및
체험 활동의 기회 제공

(한국농업신문=김다솜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가락몰 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대상 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도서관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인문학 강연과 탐방 및 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성인을 대상으로 중남미 문화에 대해 공부하는 일반 프로그램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음식 동화를 읽고 글쓰기 활동을 하는 이동 프로그램이 별도 진행된다.

일반 프로그램은 “중·독: 중남미를 독(讀)서하다”라는 주제로 중남미의 특색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진 문학, 영화, 식문화 등 친숙한 주제를 통해 중남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강연과 탐방으로 구성된다.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자들에게는 중남미의 인문학적 가치를 탐구하고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동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2~6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림동화 속 한식 이야기”라는 주제로 5월부터 10월까지 25회의 강연과 독후 활동을 포함해 총 6차로 진행된다. 

우리 음식을 다룬 여러 그림책을 읽고 그 작가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한편 동시, 창작동화, 일기, 독후감 등 다양한 글쓰기를 경험한다. 

창작물은 전문가가 지도하는 문예 창작 특강을 거쳐 다듬고, 시중에 유통되는 정식 도서로 출판해 작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식문화 특화 도서관의 전문성을 살려 음식을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독후 활동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은 송파구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 도서관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되며 매회 참가자는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가락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