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우리 인삼 문화 유네스코로"
"자랑스러운 우리 인삼 문화 유네스코로"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4.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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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추진위 회의 개최
반상배 추진위원장 "온 국민 관심·협조를"
지난 14일 세종시에 있는 한국인삼협회 회의실에서는 인삼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인삼협회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한국 인삼 문화를 유네스코에 등록하기 위해 (사)한국인삼협회 등 인삼 산업 유관 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인삼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위원장 반상배, 인삼협회장)는 지난 14일 인삼협회 사무실에서 등재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등을 보고하는 회의를 열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은 한국의 경우 2년에 한 종목씩 신청할 수 있다. 사전에 문화재청이 공모를 통해 국내 대표종목을 선정하고, 이번 공모에서는 오는 2024년과 2026년 신청하게 될 총 2종목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은 전문가 평가 및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뤄진다. 

반상배 위원장은 “인삼은 농경문화 최초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국내 등재에 이어서 우리의 인삼 문화를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고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게 됐다”며 “인삼 종사자뿐만 아니라 온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추진위 구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삼협회는 인삼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인삼 문화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등재를 위한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추진위는 인삼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유통소비정책관) ▲고려인삼시군협의회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 ▲한국인삼6년근경작협회 ▲한국인삼경작인연합회 ▲고려인삼연합회 ▲고려인삼학회 등의 단체·기관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