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푸드 플러스 맛과 우수성 세계 바이어 극찬
케이-푸드 플러스 맛과 우수성 세계 바이어 극찬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3.04.2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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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ood+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수출 현장 계약 31건 1900만불 달성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3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KF : BUY KOREAN FOOD+)를 개최했다.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전 세계 40개국 456개사(해외 바이어 136개사, 국내 수출기업 320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총 2042건 1억5100만불 규모의 1:1 수출 상담을 실시했고, 이 중에서 총 31건 1900만불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농식품은 음료, 과일, 떡볶이, 김치 등 21건 1000만불, 전후방산업은 작물영양제, 친환경살균제 등 10건 900만불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해 전년도 3백만불 대비 53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구매력 있는 해외 대형유통업체 직공급 벤더(미국 UNFI, SAMS F&B 등) 초청, 농자재 등 전후방산업 수출기업 참가, 기업 간 사전 온라인 면담, 상담 건수(전년도 대비 32% 증가) 확대 등이 실적 증가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되면서 수출기업들의 참가 경쟁률이 높았고, 참여기업 선정과정에서도 비건, 할랄 등 인증서 보유 여부, 수출용 포장지 기제작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사전에 고려함으로써 상담회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로부터 이전 수출상담회에 비해 수출기업 제품 완성도 및 준비 정도가 한층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담회에 참여한 수출기업들도 대형유통매장 관계자 및 대량 유통 능력을 갖춘 벤더 등 다양한 유통경로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가져 향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것 같은 기대감이 높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는 1:1 수출 상담 외에도 ▲참가업체 주요품목 전시관 ▲수출통합조직(딸기, 파프리카 등) 홍보관 ▲한우 홍보관 ▲비료, 동물약품, 푸드테크 등 전후방산업 홍보관 ▲메타버스(Metaverse) 농식품 홍보관 ▲농식품수출정보(KATI) 홍보관 등을 운영하면서 관세․할랄인증 등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했다.

한편,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정황근 장관이 현장을 방문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번 행사는 우리 수출기업이 해외 유력 식품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수출상담회 외에도 케이(K)-콘서트를 연계한 농식품 홍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케이-푸드(K-Food)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지원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