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특화 ‘아미쌀’ 세계로 나아간다
당진특화 ‘아미쌀’ 세계로 나아간다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04.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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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5톤 쌀 수출
㈜미소미 아미쌀 선적식. (출처=당진시청)
㈜미소미 아미쌀 선적식. (출처=당진시청)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재중)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협력해 육성하고 있는 당진특화 ‘아미쌀’이 지난 20일 수출길에 올랐다.

식량원에 육종한 우리나라 최초 자포니카 장립‧장원종이자 당진 특화쌀인 ‘아미쌀’은 밥맛과 식감이 좋아 수출‧초밥‧국밥 식당에서 활용하기 좋은 우수한 쌀이다.

아미쌀을 유통하고 있는 ㈜미소미는 수출용 쌀로 개발된 아미쌀의 가늘고 긴 특성에 맞게 고품질로 도정해 네덜란드 쌀시장에 아미쌀 5톤을 수출했다.

아미쌀은 네덜란드 외에도 싱가포르,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시도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서 즐겨 먹는 긴 쌀알 모양이면서 특유의 찰기가 있어 향후 수출국가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태호 ㈜미소미 대표는 “쌀값 하락, 인건비‧농기자재비 상승 등 국내 쌀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밥맛이 우수한 아미쌀을 선두로 세계 쌀시장을 개척해 쌀 과잉, 쌀값 하락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소미는 아미쌀 외에도 월 기준 최대물량인 당진쌀 56톤을 캐나다, 네덜란드, 싱가포르에 동시 수출했으며 올해 4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156톤을 기록하는 등 당진쌀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