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 권역서 경쟁력강화 교육 개최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한국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김영숙)는 지난 11일 경남, 12일 경북, 13일 충북, 14일 경기남부 지역에서 2023년 여성낙농인 경쟁력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여러 행사현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국산우유 활용법과 우유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근 식생활문화에 맞는 우유 요리 및 디저트 제조법을 학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영숙 위원장은 목장 안팎으로 가중되는 경영 악재 속에 여성낙농인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국산우유 사용량이 지속해서 감소하는 데 반해 수입 유제품을 중심으로 유제품 소비량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을 마냥 지켜볼 수만은 없다”며 “우리 여성낙농인들이 소비트렌드에 맞는 국산우유 활용법과 함께 품질경쟁력을 소비자에게 직접 홍보해나가자”고 전했다.
여성낙농인 교육생들이 이번 실습을 통해 배우는 요리는 원팬 우유버터 파스타와 흑임자 티라미수이다.
실습교육을 진행한 이미경 요리연구가는 “몸에 좋으니까 우유를 많이 먹어야 된다는 말만으로는 소비자를 우리 편으로 만들 수 없다”며 “소비자들의 기호를 명확하게 파악해 그들이 원하는 맛과 만족감을 우유요리와 우유디저트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맞춤형 홍보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은 오는 5월 10일 전남(영암군 지원목장), 11일 전북(김제시농업기술센터), 12일 충남(논산시농업기술센터), 16일 강원(횡성군농업기술센터), 6월 13일 경기북부(양주시 맑은물농원), 15일(목) 제주(제주축협 복합문화센터)에서도 순차적으로 개최된다는 예정이다.
